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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

영천시, ‘코로나19’전방위 방역체계 추진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20.02.26 15:52 수정 2020.02.26 15:52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방역완료 현황 홈페이지 게시

영천시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방역 모습.(사진=영천시)
영천시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방역 모습.(사진=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4일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증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 위기경보 ‘경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더욱 철저한 방역 태세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확진자 이동경로가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늘어, 방역에 대한 요청이 증가하고 방역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시는 24일부터 일자별 방역현황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은 크게 두 가지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확진자 주거지역 및 이동경로의 실내·외 방역, 농업기술센터에서 방역차량을 이용해 실시하는 실내외 방역으로 영천시 전역의 다중이용시설, 공공주택 등의 방역이 이에 포함된다.

먼저, 보건소(4개조 55명)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의 거주지 실내외 소독과 이동경로에 포함된 시설 내부를 소독하며,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는 해당 동의 라인과 엘리베이터 소독을 병행한다.

또한, 방역차랑을 이용한 방역(6개팀 12명)은 공공기관, 아파트, 재래시장, 종교시설, 교통시설, 관광지 등 각 분야의 시설 중 방역 및 소독이 요구되는 곳을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영천시 전역에 걸쳐 실시한다.

이 외에도 농업기술센터는 읍면동 및 축산연합회와 협조해 동력분부기 53대와 휴대형분무기 12대를 활용해 읍·면의 경로당 및 복지회관 방역을 실시해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의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영천버스터미널과 시내지역 버스승강장 등 대중교통시설 소독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영천역, 공설시장, 공동주택 등의 방역을 이어오고 있으며 25일 기준 총 510개소의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공원 공중화장실(일4회), 버스터미널 및 읍·동지역 버스승강장과 영천역 등은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관내 공동주택(68개단지 236개동)에 손소독제 2,000개를 배부하는 등 지역 내 2차감염 예방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증의 확산이 예방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방역도 중요하지만 시민 모두의 코로나19 예방수칙(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 깨끗이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준수가 더욱 중요하다”며 “기침, 발열 등 이상 징후가 있으면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선별진료소(영천시 보건소, 영남대학교영천병원)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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