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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코로나19 경북사례 他山之石 당부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2.26 15:05 수정 2020.02.26 15:05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조속 완료
생활 밀접지역 확진자 다량 발생
전쟁이라는 각오, 반드시 승리해야

이철우 도지사가 코로나19 경북사례를 들며 타 시도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정부 각 부처 장관,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 주재로 26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생활밀접지역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다. 대남병원이 가장 많다각 시도는 장애인과 노인시설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단체시설에 신천지와 관련 있는 사람이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경북도의 경우 칠곡의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신천지교회 신도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성지순례단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입국자 39명 중 29명이 확진자다. 24일 입국한 2차입국자는 확대 우려로 전원 격리 중이다. 어려운 결정을 해준 순례단에게 매우 감사하다. 27일 입국하는 경주와 영천지역 성지순례단 31명도 단체격리 조치 한다이런 사례들을 참고해 타 시도에서도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이 통보됐으니 시 군별로 금일 중 전수조사를 완료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3개 사회복지시설 모두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연관돼 있는 만큼, 관리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지사는 아직 병원을 배정받지 못해 대기중인 확진자에 대해 오늘 중으로 완료 하겠다고 밝히고, “환자상태를 알려 주면 중증 확진자의 경우 상급병원으로 이송 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현 사태를 극복하지 못하면 대구경북 관광의 해도 끝이다면서 전쟁이라는 각오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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