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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

영천 ㈜제일윈도텍스, 방역항균제 원액 120리터 기부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20.02.26 14:13 수정 2020.02.26 14:13

코로나19 예방, 지역기업 힘 보태

영천시 소재 지역기업인 제일윈도텍스가 영천시에 방역항균제 원액을 기부 했다.(사진=영천시)
영천시 소재 지역기업인 제일윈도텍스가 영천시에 방역항균제 원액을 기부 했다.(사진=영천시)

영천지역 소재 기업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항균제를 기부해 힘을 보태고있다.

지난 24일 대창면 사리 소재 ㈜제일윈도텍스(대표 최영일)로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역항균제 원액 120리터를 영천시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방역물품은 영천시 기업유치과와 보건소 코로나19대책반에 전달돼 시 전역 취약지역 예방살균에 쓰일 예정이다.

㈜제일윈도텍스는 버티칼, 롤스크린을 생산하는 관내 중소기업으로 수년간의 자체 연구를 거쳐 ‘닥터블라인드 이온계 항균제’를 개발 중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정시험기관과 미국EPA(환경보호국)에서 바이러스 살균능력을 확인받았다. 특히 이 약품은 코로나 바이러스 숙주격인 박테리오파지를 살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체에 무해한 항균제로 30배 희석해 사용이 가능하다.

최영일 ㈜제일윈도텍스 대표는 “지역에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억제를 위해 무상기증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신속한 확산억제 방역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욱 경제산업국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시민모두가 힘든 시기에 방역물품을 지원해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보내주신 물품은 지역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소중하게 사용 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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