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24일부터 관외에서 출퇴근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에서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조치로, 청송군은 주민 불안을 해소시키는 한편 코로나19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안동을 비롯한 관외에서 출퇴근 중인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이밖에도 군은 경로당,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과 청송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물을 폐쇄 조치하고, 청송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구성·운영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자원과 인력의 집중을 위해 보건의료원의 코로나19 전담팀을 10개반 55명으로 확대 편성해 감염증 예방 업무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은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4시 기준 청송 인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음과 같다. 안동7명, 의성19명, 군위2, 포항10명, 영천11명, 영덕1명 이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