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시설공사 부패 방지를 위해 ‘공사관리·감독’분야 청렴도 향상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외부 청렴도 평가 결과 ‘공사관리?감독’분야 만족도가 2018년(9.44점)에서 2019년(9.05점)으로 소폭 하락(0.39%)한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공사관리·감독 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추진 과제는 △민?관 청렴 협의회 운영 △청렴 표지판 부착 △설계협의회 구성?운영 △민간참여 공사감리단 구성?운영 △예비준공검사단 구성?운영 △명예 공사감독관 시행 △청렴서약제 이행 △자재·공법 선정협의회 운영 등이다.
올해 주요 변경된 내용은 총 공사금액 30억 원 이상 신축, 이전, 증·개축 등 시설 공사 과정에서 ‘민·관 청렴 협의회’운영으로 발주처에서 시공사의 고충, 현장문제점 해결 방안 논의 등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총 공사금액 10억 원 이상 신축, 이전, 증?개축공사 현장에 ‘청렴표지판’을 부착해 건설근로자, 학교관계자, 현장 방문자 등의 청렴 의지를 공개적으로 홍보해 청렴과 책임 의식을 제고했다.
서실교 시설과장은 “공사관리·감독 분야 청렴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철저한 원인 분석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