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동북지방통계청(청장 이재원)과 협력해 도와 시군 공무원의 통계활용역량 강화와 지역통계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종 통계지표와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공무원의 통계자료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정책에 필요한 통계를 개발·활용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일 도 인재개발원 회의실에서 동북지방통계청장, 도 인재개발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지방통계청과 통계활용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동북지방통계청은 경북인재개발원에 다양한 통계교육 콘텐츠와 전문 강사풀을 제공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통계교육 교안 및 e-러닝 콘텐츠 등을 개발·지원하기로 했다.
도 인재개발원은 신규임용자과정 및 중견리더양성과정 등 기본교육과정에 통계교육과목을 신규로 편성·운영해 통계활용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인재개발원은 금년도에 기관명칭을 변경(기존 경북도 지방공무원 교육원)하면서‘5대 교육훈련 추진전략’을 세웠다.
5대 교육훈련 추진전략은 ▲강의 구조조정으로 창의적·실용적 교육 강화 ▲개방형 과정을 통한 도정시책 현안의 공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는 스마트교육 확대 ▲정책 신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활용능력 제고 ▲지역 문화인프라를 현장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 등이다.
앞으로 경북인재개발원은 통계에 대한 역량강화와 함께 사회·경제지표에 대한 기본지식과 활용능력을 위한 프로그램도 새로이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