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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 총력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20.02.20 12:06 수정 2020.02.20 12:06

윤경희 군수가 청송군의료원에서 윤홍배 의료원장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있는 사진=청송군제공
윤경희 군수가 청송군의료원에서 윤홍배 보건사업과장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있는 사진=청송군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인 방역과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등 감염병의 지역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우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가동 중인 청송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18일부터 확대 구성·운영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또한 자원과 인력의 집중을 위해 보건의료원의 코로나19 전담팀을 10개반 55명으로 확대 편성, 감염증 예방 업무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정상진료는 실시중이나 환자의 조기발견과 원내 유입 차단을 위해 응급실 쪽 출입구를 제외한 전 출입구를 폐쇄하고 기존 버스대기소에 외래환자 분류소를 설치해 발열여부, 해외 및 국내 방문지역, 인적사항이 확인된 인원에 대해서만 출입을 허용하며,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병동면회를 금지하는 등 보건의료원 출입을 전면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의료원 및 읍·면에 방역기동반을 편성하해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소독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9개반 44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은 초미립자분사기 12대를 이용해 공공기관, 문화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경로당, 마을회관, 어린이집, 터미널, 박물관, 관광지 등 428개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 기미를 보임에 따라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감염증의 지역유입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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