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최근 급증하는 농기계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3월6일까지 농업기계 안전기술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가운데, 해당 교육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군은 접수 중간 집계결과 1기 교육 100명은 초과 신청이 완료됐으며, 2기 교육도 80% 이상 접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용굴삭기와 트랙터·승용관리기의 2개 과정으로 편성됐으며, 농업기계에 대한 △기초이론 △취급요령 △운전조작 △농작업 실습 위주의 교육 등을 실시해 농가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집인원은 농용굴삭기교육 100명, 트랙터·승용관리기 100명이며, 교육신청은 의성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계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또한, 이처럼 교육을 조기에 신청받는 것은 트랙터·승용관리기가 농기계 안전교육을 이수받은 사람에 한해 임대 가능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부합됐기 때문으로, 지난해에는 180여명이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이수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기계 사고 예방과 농업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교육 수요에 맞춰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이를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 제로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