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과 자문위원 등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 주재로‘2020년 이웃사촌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추진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9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2020년도 분야별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공유하며 개선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사업은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저출생과 고령화 사회에 따른 지방소멸 극복 모델을 제시하고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이 몰려오고 살고 싶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안계면 일원에 △일자리 △주거 △복지체계가 두루 갖춰진 새로운 형태의 마을로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2019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창업지원과 시범마을 홍보, 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에 힘썼다면 올해는 유입청년 정착과 주민역량강화, 시설인프라 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주요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일자리 분야에서 단기적으로는 △청년 창업지원사업 △의성펫월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팜문화빌리지 조성에 따른 연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특화농공단지와 반려동물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군은 이와같이 올해를 본격적인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위한 도약점으로 삼고 각 분야별 핵심주요사업을 내실화해 농촌혁신형의 새로운 롤모델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1년을 맞이한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사업은 2019년도에 중앙공모사업인 지역발전투자협약 및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15억원을 확보했으며, 청년창업·창농 지원사업 추진으로 외부청년 58명을 유치했다. 또한, 8개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 마을공동체 사업을 발굴?추진했으며, 출산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센터가 영유아와 부모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청년괴짜방’이라는 지역청년 네트워크 공간도 조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19년이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라며“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을 통해 ‘주민중심의 지속가능한 행복의성’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