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시설직 공무원이 없는 사립학교 시설공사의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위해 ‘사립학교 시설공사 현장점검’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립학교 시설공사 현장점검’은 공사의 효율적인 현장관리와 하자발생 사전예방 등을 위한 기술지도와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ㆍ품질ㆍ시공 등 공사 전반에 걸쳐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분기별로 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공사금액 10억 원 이상 신축ㆍ증축ㆍ개축 공사로 기술직(시설, 공업)과 행정직 공무원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각 공정별로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예산집행현황 △계약의 적정성 △현장 인력관리 △안전·보건·품질관리 △공정·환경관리 △하도급 관리 등이다.
또한, 지적사항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즉시시정 조치는 물론 시공과 안전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학교와 시공업체에 서면으로 보완 요청하는 등 부실시공 예방 홍보도 한다.
한편, 지난해 4분기에는 경주 효청보건고등학교 다목적강당 증축공사를 비롯해 관내 경주 지역을 포함한 4개 지역 총 4건의 공사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14일 대창중·고등학교를 방문 해 공사현장의 시설물 안전상태 등을 점검하고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교 현장의 교직원과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또 교육감은 “학교 시설공사의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안전·현장중심 시설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