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난해 시군 청렴 및 자체감사활동 평가 우수시군을 시상하고 한 해 동안 부패방지와 공정한 감사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한 시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영천시, 의성군이 선정돼 포상금 각 200만 원을 받았다. 우수기관으로는 김천시, 울진군이 선정돼 포상금 각 100만 원을 받았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이뤄진 이번평가에서 자체감사활동 분야평가로 감사활동 시행, 처분을 통한 행정 개선과 수범사례 발굴로 감사행정으로 인한 행정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노렸다. 2019년 신규 평가 지표로 추가된 부패방지 시책추진 분야평가로는 기관특성에 맞는 반부패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및 청렴도 향상을 기대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영천시는 자체 감사활동결과 보조금 편취 및 횡령 의심 공무원에 대한 자체 적발로 공직자의 부패행위 근절에 노력했고, 특히 종합청렴도가 3등급이나 상승하는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은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간부청렴도 평가를 실시해 청렴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과 적극행정을 위한 사전컨설팅 감사를 적극 활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창재 감사관은 “시군과 도의 청렴도가 올라가는 것은 공직 내?외부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고 보여지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감사운영과 부정부패 없는 공직자의 모습으로 도민들께 신뢰 받는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민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청렴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감사활동평가를 매년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포항시, 영덕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