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4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2020년 동절기 보건 ? 환경 마이스터아카데미(15기)’교육과정에 참가한 4개대학 16명의 교육생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마이스터아카데미 과정은 지역 이공계 대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최첨단 분석기기에 대한 이론 및 활용 실무 교육과정이다. 감염병, 식품(농·수산물 등), 약품 분석 교육뿐만 아니라 수질, 대기, 토양, 폐기물 등의 실무분야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산업체 기술지원 전문기관인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해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학생은 “뉴스에서만 보던 해외유입 감염병검사 등의 실험들을 직접 체험하여 매우 만족스러웠고, 학점 취득도 동시에 하게 돼 좋은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마이스터아카데미는 2013년부터 매년 2회(4주 과정) 실시해오고 있고,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동안 진행된다. 지금까지 3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7월에 진행될 ‘마이스터아카데미(16기)’의 상세한 내용은 추후 지역 대학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 될 예정이다.
이경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연구원에서는 전문교육 인력과 첨단 분석 장비를 좀 더 확충하고, 지역 전문 교육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관심과 열정을 가진 많은 청년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