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 12월 30일 동절기 공사중지 했던 공공건설사업에 대해 2월 17일자로 공사중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최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앞으로 큰 추위는 없는 것으로 기상청 장기예보가 발표됨에 따라 동절기 공사중지를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해제했다.
이번 공사중지 해제로 경북도는 공사 중지중인 사업에 대해 일제히 재착공해 공사추진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품질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적~금구간 도로건설공사 등 8지구 지방도 공사가 현장실정에 맞춰 재개된다. 그러나 기온의 영향을 받는 콘트리트타설 등은 공사중지가 해제되더라도 기온 급강하 시 품질관리기준에 맞게 시공하도록 현장 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발주 공사도 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착공할 계획으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월까지 조기발주하고 상반기 중에 올해 예산의 61%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최근 날씨를 고려해 동절기 공사중지를 앞당겨 해제함에 따라 각종 사업의 품질관리와 견실시공에 만전을 기하고, 신규 사업의 조기발주 등 지방 재정 신속집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