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영암도서관이 더 안전하고 새롭게 업드레이드된 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 남구 대도동 소재 포항시립영암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작업 근로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지식함양의 터전인 만큼 더 안전하고 새롭게 업드레이드된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사를 당부했다.
영암도서관은 1987년 4월 15일 포항 최초의 자료실과 열람실을 겸비한 시립공공도서관으로 개관해 오랜 기간 그 전통적 역할에 맞게 운영해 왔다.
포항시는 국도비 확보 등 공사비 19억여 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시설 노후화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착공을 시작, 오는 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암도서관은 시대적 요구에 부흥해 도서관이 책을 읽는 장소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적,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북카페 및 문화 공연장을 조성한다.
또한, 다음세대를 위한 유아자료실을 확장ㆍ리모델링하고 종합자료실에 특성화 코너를 설치해 고령화, 노인복지관련 사회과학도서, 어르신을 위한 큰 글자책을 비치한다.
향후 영암도서관은 공사가 완공되는 대로 도서 및 비품 이전과 내부 집기 등을 새로 구입, 설치하는 등 물품비치와 전체 장서와 서가배열을 재정비하고 장서점검 작업이 완료되는 다음 달 24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영암도서관 이용객들의 불편사항, 요구사항 등을 상당부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