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과 천재교육이 일본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 독도교재'를 발간할 예정이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재업)이 13일 천재교육·천재교과서(회장 최정민)와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전 국민의 확고한 독도 영토주권 개념수립과 역사인식 확대를 위해 독도교육·홍보강화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재교육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은 독도 관련 교육 및 홍보 활동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독도 교육과 홍보를 위한 자료 제작 및 보급 ▲독도 교육 관련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그 밖에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필요한 분야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고 독도교재도 공동 개발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되는 독도교재는 각 기관에서 축적해온 독도관련 교육 및 연구 성과물을 기반으로 독도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도가 대한민국 땅인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이달 말 일본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순 경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영토·주권전시관’을 확장 이전 개관해 불리한 자료는 숨기고 왜곡된 내용으로 독도 홍보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적 언어로 번역한 ‘독도의 진실’을 알리는 프로젝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업과 독도 영토주권 강화 활동을 하고 있는 기관이 만나 서로의 전문성을 교류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독도재단은 교육, 연구 관련 전문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도에 대한 논리적이고 학술적인 대응방안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