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성장잠재력과 일자리창출, 지역사회 공헌도 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북스타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도는 (재)경북테크노파크와 ‘2020년 경북스타기업’을 오는 3월 9일까지 모집한다.
대상기업은 본사가 경북에 소재하고,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400억 원,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의 법인사업장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매출액 증가율 5% 이상, R&D 투자비중 1% 이상 등과 같은 특성화지표 9개 중 2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1차 신청요건에 대한 적부심사 후 2차 현장실사, 3차 일자리평가와 발표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15개사를 선정한다.
신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경북테크노파크로 우편 또는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는다. 문의사항은 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성장전략수립 ▲전담PM컨설팅 ▲R&D과제기획 ▲맞춤형 기업지원 등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차년도에는 스타기업 R&D과제(3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또 중기부 수출바우처, R&D사업 및 지자체사업 등에 참여 시 우대가점이 부여된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작년 하반기 일본수출규제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에 지역기업의 활동이 위축되고 제조기업의 타격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북TP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스타기업이 침체된 지역산업에 불씨가 되도록 집중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에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16개사로 평균 3,500만 원씩 총57억 원을 지원해 신규고용 66명, 수출증가율 35.6% 상승, 사업화매출 72억 원 증가 등의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