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알천수개기~구황교’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오는 3월 중 착공해 금년 내 전체 구간 확장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문교~구황교까지 연결되는 알천북로는 2016년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보문관광단지로 진입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그동안 상시적인 교통정체로 인한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관광철 교통정체가 심각하고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구간이었다.
이에 경주시는 기존 왕복 2차로 도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문화재 시?발굴 조사를 완료했다. 총 연장 2.4㎞구간 중 2019년까지 1.2㎞를 우선 확장했고 나머지 1.2㎞ 구간을 올해 내 확장 개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동궁원?보문단지 등 주요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 될 것”이라며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불편이 해소되고, 최근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467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계획도로 63개 노선 29㎞에 대해 토지보상 및 공사를 추진하는 등 주요기반시설인 도시계획도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