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자유한국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역구를 누비는 ‘광폭’ 행보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2일 북구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 예비후보는, 지진 피해자들의 임시 거처가 있는 흥해체육관을 여러번 방문하고, 포항지진 특별법 설명 및 주민의견 수렴회에 참석하는 등 지역 민심과 현안 청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죽도시장과 흥해시장을 세 차례 방문한 데 이어 틈나는 대로 북부, 양학, 두호종합시장 등을 찾아 서민들의 애환을 듣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강 예비후보의 처와 아들, 딸 등 네 가족이 청하면, 송라면과 죽도시장 일대를 집중 방문해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강 예비후보는 우현사거리 등에서 출근 시간 인사도 병행하고 있다.
강 예비후보측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등으로 지역에서 정치 신인들의 얼굴 알리기가 쉽지 않다”면서 “부지런히 민생 현장을 쫒아다니며 지역 현안을 듣고 챙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론인 생활동안 취재해왔던 굵직한 기사 중 ‘함박도, 북한군 기지 최초공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의 비리에 대한 3부작’ 등의 보도를 소개하며 문재인 정부의 안보 무능, ‘내로남불’식의 도덕성 결여를 비판하는 내용 등을 담아 알리는 등 사이버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항도초, 동지중, 포항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강 예비후보는 조선일보와 TV조선 등에서 25년간 사건 기자로 활약해왔으며, ‘관훈언론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이 배출한 대표적인 특종 기자로 알려져 있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