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포항시 ‘청년창업LAB’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청년들이 창업 데스밸리(Death Valley) 구간의 생활창업을 ‘청년창업LAB’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지원비와 2차 인큐베이팅을 지원받았다.
특히 폐업률이 높은 청년창업가들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교두보 역할을 했다.
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창업LAB’ 지원 사업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력 감소 및 도시재생 등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포항시는,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포항시는 청년인재의 지역정착을 유도해 인재 유출을 막는 한편, 타 지역의 청년을 유입시켜 골목상권의 회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아울러 기존의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포항시는 청년의 문제가 사회전반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가시적인 사업성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정부, 경북도와 연계 가능한 청년 일자리사업을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청년의 성장과 권익을 증진할 수 있는 소통문화를 지원하여 청년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가 청년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 지원사업으로는 ▲청년예비창업 지원 ▲청년창업LAB 운영 지원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 등 창업 분야를 지원 하고 있다.
또한, 취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1사-1청년 더채용릴레이운동 사업과, 청년복지를 위한 ▲포항형 청년복지수당카드 지원 사업 ▲중소기업 신규채용직원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춘센터’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일자리 및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매년 취ㆍ창업과 관련한 역량개발 강연 및 토크콘서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전문가를 통한 1대1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청년 취ㆍ창업 성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포항시 청년위원회와 청년정책참여단을 발족, 작은 소리까지 듣기 위한 청년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중앙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8년부터 ‘청춘센터’를 운영 중에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저성장의 장기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며, “포항 新성장 산업에 맞는 지역인재 육성을 통해 대도시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