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5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구축한 스마트공장 현장 견학을 위해 포항제철소 2고로와 동국산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첨단기술 기반의 신 성장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포항시가 소속 공무원 및 관계기관 직원들에게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현장을 방문해 민간 기업의 제조혁신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공 부문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방문에는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한 포항시청 직원들과 포항지역 기업지원 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 소재산업진흥원,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직원을 포함한 4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포항시 방문단 일행은 먼저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포스코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상생협력 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스마트고로 시스템이 구축된 2고로의 용선 생산현장을 견학했다.
이어서 동국산업 산세공장을 방문, 산세공정 스마트화 현장 견학을 통해 지역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정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추진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가 직접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체계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100억원, 포스코가 100억원을 투입해 총 200억원의 사업비로 약 1,000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포항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2019년 이후에는 포항테크노파크를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 스마트공장 신규구축 및 고도화를 지원하여 지역 중소기업 제조혁신에 노력하고 있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