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대상 현재 주거환경에 대한 ‘주거환경 만족도’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만족한다(31.6%) ▲만족하지 않는다(25.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만족하고 있는 주거환경 분야에 ‘교통 편리성’ 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분야는 ‘문화, 체육시설 확충’이라 응답한 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 자유한국당)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엘케이비스타)에 의뢰해 “포항시민 의견수렴”이라는 주제로 세 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포항시민 주거환경 만족도(1차)▲포항시 발전방안(2차) ▲포항시 종합병원 유치방안(3차)에 대하여 시민 여론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별·직업별·지역별로 세분화 하였으며, 지역의 경우 경상북도 도의원 선거구 8개 권역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지역별로는 경북도의원 8선거구(효곡동,대이동)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58.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장량동(4선거구) 37.0%, 용흥동·양학동·우창동(2선거구) 30.3%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 지역은 송도·해도·제철·청림동·동해면(5선거구) 25.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응답자의 44.3%가 주거환경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40대는 32.3%, 60대는 23.9%로 응답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만족한다’는 응답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낮은 직군은 자영업자로, 응답자의 19.8%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가장 만족하는 주거환경, 교통 편리성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가장 만족하는 주거환경 분야로는 ‘교통 편리성’이라는 의견이 39.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교육환경(22.8%) ▲복지시설 이용 편리성(14.1%) ▲문화?체육시설 편리성(11.8%) ▲의료시설 이용 편리성(11.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았을 때는 교육환경 응답이 제일 높았던 ‘효곡·대이동(8선거구)’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교통 편리성’을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복지’(24.0%), 여성은 ‘문화, 체육시설’(29.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문화, 체육시설’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개선해야 할 주거환경, 문화?체육시설 확충
우선 개선돼야 하는 분야로는 ▲문화? 체육시설 확충’이라는 의견이 25.7%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교통환경 개선(22.9%) ▲복지시설 개선(26.6%) ▲의료시설 개선(16.2%) ▲교육환경 개선(12.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았을 때는 ‘흥해읍·송라·청하·죽장·기북·신광·기계면(1선거구)’, ‘두호·중앙·죽도·환여동(3선거구)’, ‘연일·대송·상대동(6선거구)’, ‘효곡·대이동(8선거구)’ 주민들은 ‘문화?체육시설’을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응답했다.
‘송도·해도·제철·청림동·동해면(5선거구)’와 ‘구룡포·오천읍·호미곶·장기면(7선거구)’는 ‘복지시설’을, ‘2선거구(용흥·양학·우창동)’에서는 ‘교통환경’ 개선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복지’(24.0%), 여성은 ‘문화, 체육시설’(29.2%)에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문화, 체육시설’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김정재 의원은 “지역별, 성별, 연령대별로 주거환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조사되었다"며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함은 물론 포항 지역내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포항시 주거환경 실태조사'에 대해 포항시민 성인 남녀 99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자동 응답 여론조사 방식을 활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 포인트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