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선거구)는 지난 달 29일 ‘허대만 예비후보 후원회’를 결성하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후원회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정치 1번지’ 종로 출마를 선언, 이번 총선의 필승카드로 꼽고 있다.
허대만 예비후보는 “후원회장직을 흔쾌히 수락해준 이낙연 전 총리에게 감사드리며 집권여당의 지도부가 경북 포항남구 울릉군 지역에 거는 기대와 약속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며 이낙연 전 총리가 후원회장을 맡아준 것을 크게 반겼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된 뒤 본격 선거운동 체제가 되면 후원회장을 하고 있는 후보자 지역 선거유세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 지지도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총리가 ‘허대만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아주면서 집권여당의 준비된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는 허 예비후보의 지역발전 공약과 선거운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허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 공장 유치 ▲지곡단지 창업특구 지정 ▲영일만대교 임기 내 착공 ▲SRT 노선 유치 등 굵직굵직한 지역경제 발전 프로젝트를 집권여당의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회의원예비후보후원회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는 단체로서 정치인 후원은 연간 500만원까지 할 수 있고 연말정산에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