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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포항시, 활력 어촌ㆍ살맛나는 바다 조성 기반 다져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20.01.22 13:15 수정 2020.01.22 13:15

새해 수산시책 설명회 개최
사업비 423억원 규모 편성
전년대비 예산 90% 증액

포항시 청사 전경.(사진=포항시)
포항시 청사 전경.(사진=포항시)

포항시가 FTA 체결에 따른 수입수산물, 어획량 감소 등 대내외 어업?어촌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어업 기반마련에 나섰다.   

지난 20일 300여 명의 어선 어업인, 양식 어업인, 수산물 가공업자들 참석한 가운데 구룡포수협과 21일 포항수협에서 수산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포항시는 설명회를 통해 올해 수산부문 주요 시책에 대한 추진 방향, 세부실천계획, 주요 현안 사항과 협조 사항을 전달하고, 다양한 시책을 건의하는 등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수산진흥과는 '활력 넘치는 어촌! 살맛 나는 바다 만들기'를 2020년도 비전으로 설정했다. ▲살기 좋은 어촌만들기 및 수산기반시설 확충 ▲수산자원육성 및 수산재해 선제적 대응 ▲안전조업 지원 및 불법 어업 행위 근절 ▲수산물 유통가공산업 육성 및 어업경영지원 ▲어촌관광 및 과메기문화관 활성화와 88개 단위사업 등 5대 중점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수산분야 예산은 전년도보다 90%가 증액된 423억 원 규모이다.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를 위한 사업으로 2020 어촌뉴딜300,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14개 사업에 236억 원, 안전조업 지원 및 불법 어업 행위 근절을 위한 사업으로 다목적 행정선 건조, 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 등 15개 사업에 77억 원을 투입항 예정이다.

스마트한 수산자원 육성 및 수산재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사업으로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 고수온 대응 지원 등 21개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수산물 유통가공산업 육성 및 어업경영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수산물처리저장시설지원, 어가경영안전자금 이차보전 등 33개 사업에 33억 원, 어촌관광 및 포항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공간체험 인터렉션 설치 등 5개 사업에 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어촌뉴딜300,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사업을 통해 어촌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어촌관광 활성화 및 어촌재생에 힘써 어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수산시책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어 어업인 실질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 저온저장시설사업 외 27개 수산사업은 포항시 수산진흥과나 연안 읍?면사무소 및 해당 수협으로 오는 2월 11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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