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시설임대료를 재산정해 조정기준일로부터 5년간 총 75억원의 임대료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환경부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시행지침’에 의거 민간이 자본을 투자해 하수관로를 우·오수 분류식으로 정비, 준공 후 소유권을 포항시에 이전하고 시설을 임대해 20년간 약정된 임대료 수익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L사업방식이다.
1단계(’07년도) 사업은 2009년 11월 13일 착공해 2014년 04월 12일 완료까지 총사업비 1147억원을 민간투자, 하수관로 신설 101km 사업을 완료했다.
2단계(’09년도) 사업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 총사업비 683억원을 민간투자, 하수관로 신설 39km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민간사업자가 유지관리 및 운영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변경협약을 통해 임대개시 5년이 되는 1단계(’19년 4월), 2단계(’19년 7월) 사업의 지표금리 조정과 사업수익률 재산정을 면밀히 검토해 연간사업수익률과 시설임대료를 포함해 5년간 매년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의 효율적인 유지ㆍ관리, 운영을 통해 시민보건 향상 및 운영비 예산절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