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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천년고도의 샘솟는 맑은 물 정비 경주시,‘힐링·관광·생태도시’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12.08 15:11 수정 2016.12.08 15:11

신라가 터 잡은 경주시는 천년의 수도이다. 천년의 고도에서 샘솟는 맑은 물로써, 지금까지도 물의 도시로 저명한 도시이다. 이젠 천년의 물을 현대적으로 다시 다듬어, 힐링·관광·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총체적으로 보면, 천년의 천 알천(북천)을 포함한 14개 지구 지방하천, 신기천 등 소하천 32개 지구, 기성제 및 수문 등의 하천유지관리 9개 지구, 운문댐 주변지역 지원 1개 지구 등 총 56개 지구의 하천 등을 정비하여, 관광 자원화와 힐링․생태 공간을 조성한다. 보문호에서 황성대교까지 245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하천정비 6.5km, 자전거 도로 2.6km, 산책로 5.4km, 자연형 여울 등 20개소, 황룡광장, 수변공원 등을 조성한다. 여기에다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친환경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덕동댐에서 보문호로 이어지는 신평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강 주변을 인공으로 조성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한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친환경인 생태하천을 위함이다. 2017년까지 120억 원을 들여, 생태하천조성 1.6km, 수로개체, 자연형 여울 낙차보, 생태수로, 산책로 등 다양한 생물종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을 조성한다. 저수호안 3.2km, 자연형 여울 7개소 등은 내년에 전체 구간을 완공한다. 여기에 신라 옛 알천 지역 고유의 역사 문화를 접목함에 따라,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다. 월정교에서 도당산 경유, 보문단지와 연계한 새로운 사색과 명상의 힐링테마 공간은 현대적인 새 옷을 갈아입는다.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재해를 예방한다. 태풍 때마다 큰 피해를 입었던 심곡천 일대를 76억 원을 들여, 하천정비 2km, 교량 3개소 개체 및 확장 등 서면민들의 오랜 숙원도 해결됐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안강읍 두류리에서 근계리까지 289억 원을 들여, 하천개수 6.8km, 교량개체 3개소(옥산교, 부곡교, 구 근계교)를 정비하는 칠평천 하천정비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 1,400동, 농경지 700ha, 4,250가구 11,000여명의 안전이 확보된다. 건천읍 화천리에서 광명동 대천 합류점까지 고천 지구도 3.8km 하천과 5개의 교량개체 사업을 진행한다. 총사업비 196억 원으로 현재 하천기본계획과 실시설계용역, 42,732㎡ 토지보상이 완료됐다. 2019년 정비가 완료되면, 인근의 KTX 신경주역세권, 양성자가속기 연구단지, 배후단지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가 증대한다. 내년부터 형산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 국토부 하천공모사업에 선정된 신당천 생태하천 정비가 시작된다. 하천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한 창의적 모델을 찾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완공 목표로 사업비 131억 원을 들여, 생태하천 3.4km, 교량 2개소, 자전거 도로 3.4km, 여울형 낙차 3개소를 건설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동궁과 월지도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물 문화 조성사업으로 하천 주변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연계하여 홍수 예방, 관광자원 활용한다고 말했다. 물 산업을 정비하여, 이곳의 주민들에겐 일상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객유치도 한다. 옛 신라가 터 잡았던 경주시가 현대인들에게 힐링·관광·생태도시로 거듭남에 따라, 경기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로써 경주시가 물 자본까지 창출하여, 경북의 물 중심도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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