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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대구·경북도, 올 한해 관광산업 상승 궤도 진입 ‘全力投球’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20.01.12 18:54 수정 2020.01.12 18:54

대경 2020년 6氣-사기, 찾기, 먹기, 잇기, 웃기, 누리기 해로 관광굴기
관광벤처, 스타호스트, 관광두레 사업 지속가능 민간주도 일자리 창출
내 집 손님 맞이 하는 마음으로 경북 구석구석 여행자 친화환경 조성

경북도는 2020년 민선7기에 들어서며 지역을 살리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점 추진한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과 관광진흥기금 등 사업의 효과성을 더 높이고 주민이 직접 지역관광을 이끌어가는 관광산업구조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존 시행한 관광두레, 관광벤처기업, 관광호스트(체험관광사업자)육성 사업들을 상승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세부추진 내용들을 살펴보면 ▲첫째, 2019년 처음으로 총90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육성 중에 있는 관광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먼저, 문화여행기획전문가(이하 관광두레 PD)를 양성 지역의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체를 조직하고 상품개발, 판촉, 자립단계까지 총괄하는 관광두레사업과, 관광벤처기업(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을 가진 사업자 육성사업), 관광호스트사업자(체험관광상품)를 상층운영궤도에 올리는데 집중하고 신규사업자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으로 노후화된 관광사업체 시설을 현대화(입식테이블, 개방형주방, 화장실 등)하는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을 2019년도에 이어 공모 추진하고,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스토리텔링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와 도민 모두가 친절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실시하며 관광 종사자들의 전문 서비스 능력을 배양하는 관광아카데미를 가일층(加一層)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셋째, 문화·생태·녹색 등 지역 관광자원에 가치를 더한 인프라 구축사업 57개(구미 천생역사공원 조성, 문경 하늘재 옛길복원사업 등)에 992억원과 3대(유교, 불교, 가야)문화권 관광자원화 마무리 단계에 있는 6개 사업(안동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영주·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에 1,1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넷째, ‘江나루문화광역자원화사업’용역을 통해 경북관광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밑그림을 그리고, 민자유치 등 지역기반경제 활력을 불러올 신규 관광단지 지정에 효과적으로 검토 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섯째, 2019년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을 포함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백두대간 인문캠프, 대표축제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문화체험을 활성화한 차별화된 경북 특유의 관광킬러콘텐츠를 확산 추진한다.
▲여섯째, 전략적 관광홍보 마케팅을 위해 여행이 일상인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을 가진 20~30대의 여행정보 수집경로 1위인 소셜네트워크(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활용한 온라인마케팅과 블로그단, 유학생기자단, 여행작가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을 병행하는 한편, TV 예능프로그램 스타마케팅과 해외 현지매체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등을 기획하고 있다.
▲일곱째,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대구경북 주요관광지로 구성된 특별 상품을 운영하고 ‘대구·경북 6氣-사기·찾기·먹기·잇기·웃기·누리기’ 테마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외국인 대상 대구·경북관광 그랜드 세일 공동개최와, 지역 카페·편의점을 활용한 관광통합안내, 관광객 대상 음식점 편의서비스 개선, 대구·경북 광역교통(지하철, 버스, 철도 등) 관광안내 지도 제작·배포, 관광객 환대 특별주간 운영,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지 지속점검 등 대구경북 문화관광 상생협력 24개 과제를 공동 추진, 대구경북 관광 제반여건을 업그레이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해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도는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도정목표에 걸맞도록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강·산·해(江·山·海)를 활용하고 독특한 문화유산을 지속가능한 관광산업화로 가치를 덧입혀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람이 모여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강점인 역사문화·생태자원과 대구의 산업도시문화를 잘 엮어 다양한 체험을 통한 힐링,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여행트렌드 맞춤 관광콘텐츠를 마련 하겠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전략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2020년에는 굴뚝 없는 관광산업을 부흥시키겠다. 특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통해 대구와 경북이 하나 되는 상생관광의 엑셀러레이트(Accelerate)가 되어 세계인에게 숨은 진주와도 같은 매력 있는 관광협력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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