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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올해 道 농업분야 예산 7,277억, 농업 새 변화·성장 도약의 해 만든다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20.01.11 11:27 수정 2020.01.11 11:27

(재)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유통컨터롤 타워
청년농 안정적 정착 '농촌관광 프로젝트'추진
'농식품모태펀드' 조성 운영, 새 투자환경조성

경북도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도 2020년 농업분야 예산이 전년보다 증액된 7,277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익직불제가 시행되는 금년에는 2,000억원 정도의 국비가 추가로 확보돼 예산규모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2019년 유통전담기관인 ()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설립하고  2020년에도 유통혁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변함없이 추진하면서 청년과 귀농ㆍ귀촌 인구유입, 고부가 융복합산업화, 안전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 선진축산 기반조성, 농촌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다양한 유통?판로망을 구축해 판매 걱정 없는 농식품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품목별 산지 생산자 조직의 육성과 대단위 소비시장의 연계로 안정적인 판로망을 구축하는 도단위 통합마케팅 추진에 97억원을 지원하고, 농산물 규격화와 상품화를 위한 산지 유통시설 설치 112억원, 로컬푸드 공급센터 설치 10억원, 대도시 소비지 직거래 확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진입부터 정착단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한 농촌융복합산업(6)과 공동체 소득 사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

농촌관광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의 활력을 높여 나간다. '365일 경북에서 놀자'농촌관광 프로젝트 추진으로 연중 체험 가능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미래 첨단농업의 육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상주시에 조성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총사업비 1,332억원이 투입돼며 올해는 그 중 43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안동시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245억원을 투입하여 생산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화 한다.

생산비 절감과 저비용 고효율의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농기계 구입비용 373억원을 지원하고, 시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136억원을 지원해 농가 부담경감과 임대사업 활성화를 돕는다.

문화와 환경, 교육이 충족되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고 안정적인 영농기반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

ICT접목 미래형 선진 축산모델의 확산과 친환경 축산기반을 구축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과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한다.

구제역ㆍAI 등 재발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가축방역약품과 백신구입에 349억원을 지원하며 축산 차량등록 등 질병정보 수집관리 15억원, 공동방제단 편성?운영 48억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8억원, 거점세척소독시설 17억원을 지원한다.

안심하고 농업경영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농업ㆍ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ㆍ확산시켜 나간다.

농업활동에 필요한 시설장비 구입과 운영비를 1% 저리융자로 사용 할 수 있도록 650억원 규모의 농어촌 진흥기금을 지원하며 각종 재해에도 농업인의 생활안정과 소득보장을 위해 농작물 재해 보험료 1,432억원, 농업인 안전보험료 134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면서 중소규모 농가의 소득을 배려하기 위해 쌀중심의 기존 직불제를 개편하여 공익직불제로 추진한다.

농식품 기업체의 투자유치와 청년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새로운 투자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간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령화와 심각한 인구감소, WTO 개도국 지위 철회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속에서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2020년도 예산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시대적 변화에 적응하고 지속가능한 경북농업의 발전을 위해 신규 시책발굴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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