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호주 기업체와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해외에서 3개월간 어학연수, 직무학습과 현장실습을 통해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호주, 독일, 네덜란드, 체코, 싱가포르, 중국 6개국에 특성화고 학생 147명을 선발·파견했으며 파견 학생은 졸업 후 전원 해외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호주에는 조리, 보육, 보건, 용접, 육가공, 회계 분야에 5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이날 산학협력 협약식에는 도교육청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점검단(교육감, 장학관, 장학사)과 국립 호주 멜버른 폴리테크닉 대학 총장, 호주 기업체(C.P. FOODS PUBLIC COMPANY LTD)대표가 참석했다.
경북교육청-멜버른 폴리테크닉 대학-호주 기업체 산학협력체제 구축으로 호주대학과 기업체는 글로벌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구축과 글로벌 현장학습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글로벌 현장학습 확대와 해외 취업 기반 구축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