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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국가공인 한자검정8급’ 시험 전원 합격!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20.01.08 13:19 수정 2020.01.08 13:19

의성군 탑리2리 치매보듬마을

의성군 탑리2리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 ‘국가공인 한자검정8급’시험 도전해 전원 합격! 사진제공=의성군
의성군 탑리2리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 ‘국가공인 한자검정8급’시험 도전해 전원 합격! 사진제공=의성군

의성군은 8, 금성면 탑리2리 치매보듬마을 르신 17명이 국가공인 한자검정 8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르신들은 지난해 1210, 탑리2리 경로당에서 한자의 기초 단계인국가공인 한자검정 8출장 시험을 치뤘으며 2020년 경자년 새100% 합격의 기쁨의 누렸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을 통해 행복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 금성면 탑리2리 치매보듬마을은 지난해에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년도 치매안심센터 운영 평가에서 치매안심센터 우수운영기관치매보듬마을 운영 우수상을 수상,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보듬마을의 선제적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자검정 8급 시험에 도전한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화투 치는 말고는 크게 할 일이 없었는데 여럿이 함께 한자 공부를 해 무척 거웠으며, 치매안심센터에서 배움에 대한 한도 풀어 줘서 너무 좋다고 치매보듬마을 사업 운영에 대해 고마움을 밝혔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한자시험 합격이 어르신들로 하여금 배움의 한을 풀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치매보듬마을은 한자교실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치매보듬마을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탑리2리 치매보듬마을에서는 한자교실 외에도 치매예방 강화를 위한 바느질 공작소 메모리 쏙쏙 영어교실 실버 난타교실 인지건강을 위한 환경개선 경로당 중심의 특화사업인 폐가를 이용한우리마을 작은 미술관기억 키움 행복 일터 할매들의 꼬꼬 닭장경로당 내기억 키움 도서관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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