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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지난해 43초마다 119신고처리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20.01.06 14:26 수정 2020.01.06 14:26

총 737,001건, 2018년 대비 45,888건(6.6%) 증가

119 종합상황실 사진제공=경북도
119 종합상황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소방본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119신고 건수가 총 737,001건으로 이는 하루 평균 2,019, 43초마다 1건씩 화재·구조·구급 신고 등을 접수받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총 691,113건에 비해 6.6%(45,888) 증가한 것으로, 그 중에 긴급신고(화재, 구조, 구급)258,125건이 접수되었고, 구급이 159,674(61.9%)으로 제일 많았으며, 구조는 61,245(23.7%), 화재는 37,206(14.4%) 순으로 처리됐다.

비긴급신고(민원상담, 대민출동 등)는 총 478,876건이 접수됐으며, 단순안내 등 민원상담이 188,879(39.4%), 무응답·오접속이 126,497(26.4%), 대민출동 79,384(16.6%)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총 737,001건 신고 건수 중 8월에 88,960(12.1%)으로 제일 많았고, 982,405(11.2%), 776,166(10.3%) 순으로 나타났으며, 2월이 45,786(6.9%)으로 제일 적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87,887(11.9%), 구미시 64,916(8.85%), 경주시 58,707(7.9%) 순으로 많았으며, 울릉군이 2,537(2.9%)으로 제일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12시 사이에 100,303(13.6%)로 신고 건수가 제일 많았으며, 오전 4~6시에 17,088(2.3%)으로 제일 적었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영상 및 문자 신고가 가능한 다매체 신고내역은 24,263건이 있었으며, 그 중 문자신고는 17,707(73.0%), 영상신고는 6,402(26.4%), 기타신고 154건이 처리됐다. 이는 지난 2018년 총 17,073 대비 42.11%로 증가한 수치로 스마트폰 사용으로 계속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소방본부에서는 2019년 한 해 동안 도민에게 신속하게 양질의 신고접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피난약자 정보제공 신고접수시스템 운영, 상황요원 119신고 전화응대 친절도 향상을 위한 평가를 실시하는 등 시스템 개선과 상황요원의 전문성 향상을 추진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119신고접수는 소방 활동의 출발점이자 복잡·다양한 재난상황에서 위험에 처한 도민을 신속히 구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이다. 새해에도 도민에게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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