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실습실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점검해온 직업계고 실습실 안전점검을 오는 17일까지 마무리한다고 6일 밝혔다.
실습실의 사전 위험요소와 유해환경 차단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안전 정밀 진단을 통한 실습실 안전 관리 의식 강화, 안전생활 일상화로 학생·교사의 안전과 건강권 확보가 목적이다.
지난해 9월 제작·보급한 직업계고 실습실 안전매뉴얼에 따라 뿌리산업기술 운영학교를 포함 17개 학교를 선정해 안전점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안전점검을 한다.
점검항목은 일반안전, 기계안전, 전기안전, 소방안전, 가스안전,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안전 6개 항목이다.
일반안전은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에 대한 점검으로 안전보호 장구 착용, 행동요령, 설비사용법 등과 실습실 조도·환기·청결·오염물 보관 등에 대한 점검이다.
기계·전기·소방·가스안전은 설비 사용 시 위험차단, 경보, 장착, 배기장치 등 위협요소에 대한 점검이다. 특히,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는 유해화학물질 취급과 경고표지 부착상태 등에 대한 게시와 비치상태를 점검한다.
안전점검에 참여한 한 교사는 “그동안 시설과 설비가 익숙해 별다른 주의 없이 손쉽게 다루었는데 이번 안전 점검을 계기로 설비 구입부터 실습교육까지 안전의식을 새롭게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교사에게 쾌적한 실습실 환경 조성과 보호를 위해 ‘실습실 안전지원비’2억4천480만 원을 편성해 안전교육, 실습실 정밀안전진단, 안전 보호 장구를 폭넓게 지원한다.
신동식 창의인재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산업원동력으로 실습교육에서부터 안전을 생활화해야 산업현장에서도 산업재해를 막을 수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교사의 수업권을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