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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도, 2020년 보건분야 예산 1,413억 원 확보!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20.01.05 18:27 수정 2020.01.05 18:27

필수의료 강화로 의료격차 해소 앞장

경북도는 2020년도 모든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보건분야 예산 1,413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82억 원 증액된 규모로 필수의료 강화로 의료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필수의료 기능 강화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보강, 의료인력 파견 확대 등을 위해 총 사업비 14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병원의 진료시설 현대화와 의료 전문인력을 확충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보건의료기관 인프라 확충을 통한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

주민밀착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리적·경제적으로 취약한 농어촌 지역의 보건의료기관 시설개선(16개소) 및 장비보강(142개소) 88억 원을 투입한다.

취약계층 대상 감염병 예방관리 지원 확대

국가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지원, A형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 신규 지원 등을 위해 244억 원이 책정됐다. 또한 결핵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결핵전담 간호사 확충, 어르신 결핵검진 등 34억 원, 신종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한 비축물자 확보, 격리 병상확충 등에 3억 원을 편성했다.

도민 마음건강위한 예산 대폭 증액, 치매안심센터 내실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과 자살예방 환경 조성 등에 전년대비 25억 원을 증액해 169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234억 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에 38억 원 등을 편성해 체감도 높은 치매국가책임제 구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사업비 증액

출산장려금 지원은 올해 19억 원으로 약 17,59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에 55억 원을 편성해 기존 중위소득 100%에서 120%로 지원 기준을 늘리고 분만취약지 산모 및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은 소득기준 제한 없이 산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취약지 응급의료 개선 위해 노력

도내 응급의료 취약지와 관련해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료인력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 취약지 간호사 파견, 당직의료기관 운영, 원격협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내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예산 확대 편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용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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