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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공예미술계 최초 '청송백자 달항아리' 홈쇼핑 런칭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20.01.04 11:11 수정 2020.01.04 11:11

청송백자의 가치와 위상 높여

'자연으로 빚은 청송백자’ 공예미술계 최초 청송백자 달항아리 홈쇼핑 런칭 사진제공=청송군
'자연으로 빚은 청송백자’ 공예미술계 최초 청송백자 달항아리 홈쇼핑 런칭 사진제공=청송군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일 청송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청송백자 달항아리를 공예미술계에서 최초로 현대홈쇼핑을 통해 런칭했다.

이번 현대홈쇼핑 런칭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우리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지역의 대표적인 명품공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런칭 방송은 대한민국 최고의 쇼호스트인 왕영은씨가 직접 진행했으며, 150점의 청송백자 달항아리가 특별히 제작돼 최대 지름 35cm 크기의 작품을 200만원에, 41cm 크기의 작품을 300백만원에 한정 판매했다.

특히 방송에 선보인 청송백자 달항아리5백년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청송백자전수관의 최고 장인이 혼신의 힘을 쏟아 빚어낸 수공예 작품으로써, 조선백자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공예미술품으로 손꼽히는 백자 달항아리를 흙이 아닌 도석이라는 흰돌을 빻아서 빚어내는 청송백자만의 고풍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미백색을 가미하여 전통백자의 가치와 함께 현대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청송백자는 국내 최고 청정지역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군에서만 산출되는 청송도석이라는 백색의 돌을 빻아 백자를 빚어내는 특별한 전통방식을 계승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도석은 먼 옛날 화산폭발로 쌓였던 화산재가 1억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자연에 순응하면서 탄생한 고귀한 자연의 선물이며, 청송백자를 자연이 빚은 그릇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청송군의 대표 문화콘텐츠로서의 청송백자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더 높여 세계적인 명품 공예브랜드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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