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에 유·초·중·고등학교에 47개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11학급 총 58학급을 신·증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기회 확대와 통합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신·증설을 추진하는 특수학급은 유치원 8학급, 초 23학급, 중 12학급, 고 4학급, 특수학교 11학급이다.
특수학생이 일반학교에 진학을 희망하지만 특수학급이 없을 경우 일반교사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수학급을 신설해 전문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올해 도내 각급 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에 재학하게 될 학생은 작년 4,141명과 비슷한 4,151명이다.
전반적인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수학생에 대한 인식과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향후에도 특수학생 수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