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새해 아침 동해안에서 첫 해를 맞이하는 제22회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이철우 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새해 첫 해맞이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호미곶의 새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최고 일출 명소이자 천하제일의 명당 호미곶에서 개최됐다. 각종 문화공연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함께 열려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특히, 경자년 새해는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가 시작되는 날로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축제가 포항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대구경북을 하나의 나라처럼 만들어 수도권과 경쟁하는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첫 테이프를 시도지사가 함께 끊는다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의 미래를 결정할 통합신공항 건설, 해양도시 대구를 위한 영일만 신항만 활성화 등 경쟁이 아닌 상생으로 함께 해야 할 현안들을 마주하고 있다.
해맞이를 함께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2020년, 대구경북이 하나 되고, 새로운 영일만 시대가 활짝 펼쳐지기를 기원하며, 시도민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고 모든 일들이 잘 성취되는 복된 한 해 되시기 바란다”고 새해메시지를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가슴 가득 꿈과 희망을 품고 한반도의 새벽을 여는 호미곶을 찾아주신 시도민 및 관광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경자년에는 소원했던 일들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라며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함께 지역 발전과 국운융성의 염원을 안고 2020년을 도약과 영광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황보문옥,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