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2일 필로스호텔에서 열린 전국지자체 착한가격업소 제도 정착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제도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주변의 동종업소보다 저렴한 가격, 청결한 위생환경,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에 선정된 11개 지자체가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공급하는 착한가격업소의 제도정착을 위한 지자체별 지원 실적 및 우수시책을 평가했다.
시는 지난 2018년 11월 포항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착한가격업소에 보다 폭넓은 지원과 체계적인 관리에 힘쓴 부분과 업소별 희망 물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특수시책으로 영일대 북부시장 등푸른막회 착한가격업소 특화거리 조성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현재 72개소인 착한가격업소를 향후 특화거리조성을 위해 100개소 목표로 하여 신규업소를 발굴할 계획이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우선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상금 3천만 원으로는 타지자체의 우수사례인 해충방역소독 지원사업을 벤치마킹해 착한가격업소에 방역사업 추진과 착한가격업소 홍보 홍보지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영세소상공인들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이 된다면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분위기가 확산 될 것” 이라며 “위축돼 있는 소비 심리와 각종 물가인상요인으로 침체돼 있는 서민경제의 내실을 기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다방면으로 지역실물경제를 살리는 지원 사업을 늘려 착한가격업소뿐만 아니라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