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에서 지식재산 경영은 성공적인 R&D와 제품의 혁신에 크게 기여래 초기 매출 발생을 통한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북 글로벌 IP Star 기업인 ㈜대도엘이디의 박해천 대표의 말이다.
1996년 대도기업을 설립해 조명·전기자재 유통업을 하면서 소비자에게 납품된 제품에서 방수 및 결로 문제 등이 발생했다. LED 조명하우징 내부로 침투하는 수분은 일교차에 의해 결로를 발생시켜 LED조명의 수명단축과 고장으로 직결된다.
㈜대도엘이디의 박해천 대표는 고심 끝에 3년전 경북 글로벌 IP Star 기업인 ㈜대도엘이디를 창업 포항에 둥지를 틀었다.
이어 문제의 원인이 LED 조명하우징의 실링부분과 하우징 내부의 LED로 연결되는 전력공급용 전선의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 및 수분으로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기술개발에 앞서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의 ‘IP 나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식재산과 관련한 경쟁사의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기술적인 차별화 요소를 도출했다.
특히, 진공 후 질소 가스를 대기압에 맞추어 충진하고 배선 내부의 구조설계를 변경함으로써, 종래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에 대한 원천 특허권 및 국제특허(PCT) 출원까지 하게됐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조달제품에 등록해 포항시의 지역업체 우선구매 정책으로 하반기 총 1억1천만원의 구매가 이뤄져 창업초기 지역기업에 큰 힘이 되면서 3년만에 매출액 9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다.
현재 해당기업은 기존 천정에 설치된 터널용 LED조명을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터널 측면에 성인 키 정도의 높이에 설치가능한 신개념 터널형 LED 조명을 새롭게 개발했다.
현재 ‘맞춤형 PM’과 ‘제품 디자인 개발’을 지원받아 특허권 확보 및 시제품 제작 후 테스트 중에 있다. 현재 불량률을 0.3%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박해천 대표는 “기업 경영을 하면서 시행착오는 뒤따르는 것이지만, 특히 창업 초기 기업은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소비자의 만족을 위해 창업한 만큼 불량률은 0%, 소비자 만족도는 100%인 전문 LED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기업 비전을 밝혔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