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주민의식 및 주민 생활상을 파악한 ‘2018년 경상북도 및 포항시 사회조사’(이하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2018년 9월 3일~9월 17일까지 118개 표본조사구내 1,416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2,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인구정책, 복지, 교육, 문화 등 53개 항목에 대해 표본조사가 이뤄졌다.
주요 포항시 특성항목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포항시 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는 ‘만족한다’(37.1%), ‘보통’(41.4%), ‘만족하지 않는다’(21.5%) 순으로 나타났다.
시정소식 입수경로는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 매체’가 65.4%로 가장 높았으며, 29세 이하 세대는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34%)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에서 가장 필요한 시책은 지난 2017년에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가 47.3%로 가장 높았으며, 향후 늘려야하는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 21.8%, ‘공원 유원지’ 16.1%, ‘공영주차시설’ 14.5% 순으로 응답했다.
저출산 지원정책으로는 ‘의무교육확대’21.3%, ‘양육비 지원’19.7%, ‘육아휴직제 확대’17.5% 순으로 응답했으며, 노인복지정책 방안으로 ‘경제적 문제(38.3%)’와 ‘건강 문제(32.5%)’에 대한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특히 포항의 미래도시상으로는‘첨단산업도시’30.9%, ‘항만물류도시’23.8%, ‘생태환경도시’18.9%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17년에 이어 가장 많은 시민이 「첨도산업도시」로서의 포항을 미래의 모습으로 선택했다.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은 “포항시민이 주신 의견은 면밀히 분석해서 포항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시책 수립뿐만 아니라 포항시와 관련한 학술 및 정책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 도약하는 포항 - 포항현황 - 포항통계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