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시가 영일만항 인입철도 준공, 영일만항 국제 크루즈선 시범운항 등 북방교역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문충운 원장은 지난 20일 러시아 대사관과 대한삼보연맹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43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념식’ 에 참석했다.
이날 문 원장은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와 환담하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협력강화의 구심점으로서 포항의 역할에 대해 뜻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문 원장은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점을 강조하고 최근 추진 중인 환동해 국제크루즈 삼각벨트 사업 등 포항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경제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철강도시 포항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철강산업을 바탕으로 구축된 첨단 R&D 기반에 주목하고 있다” 며 “향후 상호교류를 확대해 경제, 물류, 관광 등 전분야 걸쳐 민간중심의 국제협력체계를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문충운 원장은 “산업, 연구, 물류, 관광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포항을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을 통해 북한-일본-중국까지 아우르는 환동해 경제 공동체 구성과 국제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환동해연구원 문충운 원장은 내년에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7월 국내 유일의 환동해 국제지역 민간종합연구기관인 환동해연구원을 설립하고 지난 9월에는 정책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