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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제철소,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19.12.21 18:47 수정 2019.12.21 18:47

포스코ICT와 협업해 시스템 개발

포항제철소 직원이 모바일 앱으로 제철소 내 이동하는 유해화학물질 운송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모바일 앱으로 제철소 내 이동하는 유해화학물질 운송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공장 내 유해화학물질 운송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유해화학물질 관리를 담당하는 포항 환경자원그룹은 포스코 ICT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3개월에 걸쳐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 실시간 위치 확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항제철소는 강판의 표면처리, 폐수처리 등을 위해 염산과 황산같은 유해 화학물질을 실은 차량이 매일 주야간 구분없이 드나들고 있다. 운송 과정에서 차량 충돌, 차량 결함 등으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는 경우 대형 화학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송차량의 실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하면 PC와 모바일 앱으로 제철소 내 이동하는 유해화학물질 운송 차량의 운행 정보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운송차량 이동경로 ▲목적지 및 계량대 위치 ▲제철소 내 제한속도 위반 등에 대한 정보제공과 특이사항 발생시 운전자에게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어 포항제철소 내 안전 사고 예방과 유해화학 물질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제철소는 향후에도 시스템 모니터링과 상시 순찰 활동을 통해 유해물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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