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7일 시청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에게 라면 5,000상자를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진을 비롯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환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 및 직원들과 교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불을 밝힌 트리는 영원히 꺼지지 않고 밝게 빛나는 포항을 위해 내년 1월까지 시청 앞을 환히 밝힐 예정이다.
한편, 포항성시화운동본부에서는 교회, 기독단체 및 회사 등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5,000상자의 라면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밝힌 불빛과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민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