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오중기(前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지난 17일 포항시 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과 함께 21대 국회의원 선거전에 본격적인 공식 행보에 나섰다.
오 예비후보는 등록 전 포항충혼탑을 찾아 포항을 지킨 선열들에게 참배를 하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오 예비후보는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통해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인구 80만, 소득 5만 불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필사의 각오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덧 붙여 “지난 도지사 선거에서 포항시민들로부터 40%가 넘는 유례없는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고 강조하고 “그 지지와 성원이 단순한 지지정당에 대한 변심이 아닌 생존의 기로에서 보내신 SOS 신호였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필사의 각오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중기 예비후보는 새로운 포항시대로 도약을 위한▲새로운 산업·SOC 10조 투자! 1만개 일자리 창출 ▲북방경제 전진도시, 소득 5만 불 시대 개막 ▲포항 1,000만 관광객도시, 흥해10만 자족도시 건설 ▲공기관공 유치·도시재건 완성으로 포용도시 건설 ▲복지 1조원 도시, 살기 좋은 80만 메가시티 건설등 5대 도약비전과 10대 핵심사업을 발표하며 정책선거를 예고했다.
한편 오 예비후보는 후보등록 후 첫 방문지로 오 후보의 아버지가 장사하셨던 죽도시장 채소전을 찾아 시민들에게 후보로서 처음으로 인사하고 선거의 시작을 알렸다.
기자회견 이후 오중기 후보는 지진 피해주민들을 찾기 위해 흥해읍을 찾아 대피소와 흥해시장 등을 돌며 주민들에게 각오와 공약들을 알렸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향후 정책비전에 대한 세부 발표회를 비롯해 북구 골목을 모두 다니며 민심을 듣는다는 전략으로 선거에 임할 예정이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