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격 70년을 맞아 포항시에서 제작한 두 번째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포항사람의 포항이야기'가 포항MBC를 통해 17일 오후 8시 55분, 22일 오전 8시 두 차례 방영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포항의 찬란한 역사 속에 실존했던 포항사람들을 만나 포항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것으로, 역동적이고 자랑스러운 포항의 역사를 옛 사진과 영상으로 되짚어보며 포항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총 50분 분량의 이번 다큐멘터리는 구국정신으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 낸 형산강 도하작전과 학도의용군의 치열했던 전투를 시작으로, 제철부국을 이뤄낸 포항제철의 역사를 재조명해 영일만의 기적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또한, 문화·관광도시로 도시 브랜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포항의 문화재단, 스틸러스, 과거 송도해수욕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통 및 물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포항의 든든한 기반인 영일만항과 KTX의 시작도 함께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연구중심대학 포스텍과 방사광 가속기 연구소의 기록도 엿볼 수 있다.
포항시 박재관 홍보담당관은 “이번 다큐멘터리 방영을 통해 시민들이 거룩한 발전을 이뤄낸 포항의 역사를 느끼고, 애향심을 가지는 동시에 앞으로도 포항 발전을 위한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청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승격 70년 특집 다큐멘터리 '포항사람의 포항이야기'는 유튜브, 포항시청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