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스텍과 함께 지역의 창업 및 혁신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테크리버 컨퍼런스’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테크리버 컨퍼런스는 포항시, 포스텍, 포스텍기업협의체(APGC)가 공동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창업문화 저변확대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기존의 대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관내 5개 초?중?고등학교와 청춘센터에서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공학 토크 콘서트’라는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토크 콘서트는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설립한 과학?공학 미디어 스타트업인 ‘㈜긱블’ 의 박찬후 대표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소개, 기업가정신과 미디어 산업에 대한 통찰,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찾아가는 콘서트가 열린 한동글로벌학교, 포항제철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와 ㈜긱블, ㈜클래스워너원 간 창의적 융합인재 교육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학생들의 과학?공학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권혁원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포항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과학/공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를 대비한 지역 인재 발굴 및 과학?공학 저변 확산에 포항시가 든든한 지원자이자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