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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 국가투자예산 1조 4,514억원 확보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19.12.12 16:06 수정 2019.12.12 16:06

4차 산업관련 사업, 생활형SOC사업, R&D관련 등
민생경제 활력 및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 확대

포항시 청사 전경.(사진=포항시)
포항시 청사 전경.(사진=포항시)

포항시가 올해 국가추가경정예산 1,743억 원 확보에 이어 2020년도 국가투자예산 1조 4,514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가 이번에 확보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의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SOC부문에 ▲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 525억원(총사업비 945억원)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63억원(총사업비 196억원) ▲동해중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225억원(총사업비 4,034억원) ▲영일만항 해경부두축조 공사 20억원(총사업비 495억원)등 이다.

또한 연구개발 부문으로는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지원 60억원(총사업비 360억원) ▲희토류 대체 첨단복합물질 연구 개발 10억원(총사업비 140억원) ▲경북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54억원(총사업비 460억원)을 투입 된다.
 
한편,복지·환경·문화분야에▲포항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사업 3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포항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77억원(총사업비 493억원) ▲국가하천(형산강) 퇴적물 정밀조사 10억원(총사업비 30억원) ▲실내수영장 리모델링 7억원(총사업비 50억원) 등이 있다.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 산업단지(50만㎡) 조성사업’ 예산 확보로 장기·저리의 임대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중소기업, 벤처기업, 외국인투자기업 등을 유치, 양질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조성원가의 1%인 임대료 중 50%를 포항시가 지원할 계획으로 전국 최저 임대전용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망 중소기업들에게는 자립 기반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다.

포항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사업과 바이오·나노·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포항 강소연구개발 특구’ 사업비 확보 또한,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조성을 가속할 것이다.

그 외 확보한 주요 계속사업 예산으로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1,139억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10억원 ▲흥해 우회도로 건설(국도7호선) 140억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52.2억원 ▲고부가 인조흑연 원천기술 개발 49.4억원 ▲송도·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145억원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 129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138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59.4억원 등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가오는 2020년은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시민의 꿈과 희망이 어우러지고, 행복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는데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포항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R&D, 부품소재 개발 등 포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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