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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울릉군,친환경에너지 자립섬‘우뚝’ 대한민국 대표‘탄소 제로섬’으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12.04 16:09 수정 2016.12.04 16:09

인위적으로 생산하는 에너지가 없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는 지경이 오늘이다. 인공적인 에너지는 탄소를 발생시킴에 따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주범은 지구를 에너지 분야에서, 황폐화를 가져온다. 이의 해결은 자연이 값없이 주는 태양광, 지열 등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태양열을 일상생활에 활용하려면, 열을 모으는 집열 장치, 실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장치, 모아진 열에너지를 축적하는 축열(蓄熱)장치 등을 만들어야한다. 태양열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복사광선을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변환(필요시 저장)시킨다. 태양광 발전은 반도체로 만들어진 태양전지에 빛 에너지가 투입되면, 전류가 흐르고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의 이용이다. 태양전지는 하나의 크기가 대략 10×10㎠이다. 빛을 받으면 0.6볼트의 전압이 생긴다. 최대 1.5와트(W)의 용량을 갖게 된다. 지열 에너지의 원리는 태양열의 약 47%가 지표면을 통해 지하에 저장된다. 이렇게 태양열을 흡수한 땅속의 온도는 지표면 가까운 땅속의 온도는 대략 10~20℃ 정도 유지한다. 열펌프를 이용하여, 냉난방시스템으로 이용된다. 우리나라 일부지역의 심부(지중 1~2km) 지중온도는 80℃정도이다. 온도에 따라 중·저온(low to medium temperature, 10~90℃) 지열에너지와 고온(high temperature, 120℃이상) 지열에너지로 구분한다. 태양광이나 지열을 이용한다면, 탄소제로가 되어 해당지역은 에너지에선 청정도시가 된다. 울릉도가 위와 같은 에너지 자립화의 섬이 되었다. 울릉군은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지난달 28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경북도와 함께 참여했다.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과제에 선정된 사업이다. 울릉군 일대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복합해, 지역의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에 설치, 전기와 열을 공급하게 되었다. 총사업비 66억 원 중 75%인 50억 원을 국‧도비로 전폭적으로 지원받았다. 울릉군 전역에 태양광 255개소, 태양열 88개소, 지열 16개소 총 359개소의 신재생에너지를 전략 보급하게 되었다. 태양광에서 1,266㎾/h의 전기, 태양열에서 827㎡의 온수, 지열에서 297㎾의 냉난방 전력을 생산하게 되었다. 울릉군은 환경적으로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635tco2 저감시켜, 소나무 22만7천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두었다. 경제적으로는 연간 2억 6천만 원의 에너지 사용 비용의 절감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최수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울릉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 제로섬!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으로써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청정 울릉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명품 녹색 관광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태양광·지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여, 지역에 사용한다는 것은 울릉도엔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청정도서(島嶼)지역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태고의 신비의 보존은, 울릉도의 자본이다. 자연에서부터, 자본을 창출하여 울릉도를 더욱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 것으로 본다. 울릉도에서 출발하여, 우선 경북도까지 확산시킬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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