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열 포항시의회의원이 흥해 공동아파트 재개발 추진 협의회와 공동으로 ‘흥해 유발지진 피해복구 및 제대로 된 도시재건을 위한 주민토론회’를 10일 오후 7시 흥해 복지관 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박 의원은“지난 2017년 11월 15일 결국 지열발전소로 인한 유발지진으로 판명된 ‘포항지진’은 비단 흥해읍 주민 뿐 아니라 포항시 전체에 크나큰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며 이에 “피해복구를 넘어 제대로 된 도시재건 방향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모색하고 정부 및 지자체에 직접 민의를 전달하기 위해 그 첫 행보로서 지역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박경렬 의원은 지진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특별법 제정은 아직 요원한 가운데, 특별재생사업지역으로 지정되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고 ▲특별재생사업이 공공시설건립 위주 단순복구 중심 진행 ▲주택가격 하락 및 상권붕괴로 인한 도심기능 상실에 대해서는 전혀 대책이 강구되고 있지 못한 현실을 지적했다.
‘흥해 공동아파트 재개발 추진 협의회’지난 11월 25일 흥해 지역 주요 피해 아파트 및 상인회, 번영회 등 단체들과 함께 ‘흥해 공동아파트 재개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활동 하고 있다.
한편, 토론회는 포항시의회 박경열 의원과, 공봉학법률사무소 공봉학 변호사가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며, 특별재생사업에 더해 근본적으로 지역을 다시 재건할 해법에 대해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