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7월 6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해 ‘아동친화도시 협의회 연차 총회’에 참석하는 등 선진사례 벤치마킹에 나선다.아동친화도시 협의회 연차총회는 지난 2015년 9월 창립된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영배 성북구청장)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지자체 단체장들과 실무자들이 프랑스 아동친화도시를 방문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총회에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중인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등 8개 지자체가 참가해 아동친화 도시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표 브리핑을 맡아 아동친화도시 추진배경과 경과 및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대효과와 함께 영주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전문가, 지역의회 의원, 단체장, 유니세프 프랑스, 아동 옹호가가 참여하여 아동권리의 효과성이란 주제로 아동의 권리와 효과성을 높이는 조건, 아동의 인식, 아동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협력자란 3개의 주제 토론을 갖고 초등교육 현장 및 탁아소,모자보건센터, 장난감 도서관 등 아동치화시설 시설 견학에 나설 예정이다.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란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함으로써 모든 아동이 불평등과 차별 없이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 4대 권리를 온전히 누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유니세프의 인증프로그램이다.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1,300개 도시에 이르며, 이중 프랑스는 약 250개의 아동친화도시가 조성돼 있어 아동정책 추진에 있어서는 단연 선진국가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한편 장욱현 영주시장은 29일 프랑스 아동친화도시 협의회를 시작으로 7월 4일 영주시의 특산품인 풍기인견이 세계에 선을 보이는 오뜨꾸뛰르 패션쇼에 직접 참석해 풍기인견을 홍보하고, 이어 5일에는 2016 한국-프랑스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개최되는 지방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교류 포럼에 참석한 후 오는 6일 귀국한다.장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프랑스와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지역 특산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영주/오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