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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장관 롬니·줄리아니 유력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01 16:15 수정 2016.12.01 16:15

트럼프 인수위 “후보군 4명으로 압축”트럼프 인수위 “후보군 4명으로 압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인계 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초대 국무장관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션 스파이서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의 전화 회견에서 "현재 잠재적인 국무장관 후보는 4명으로 좁혀졌다"고 말했다.스파이서 대변인은 압축된 국무장관 후보 4명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최종 발표에 관해)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주 남은 기간 추가적인 내각 임명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제인슨 밀러 인수위 공보국장은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가장 유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밀러 국장은 "롬니 전 주지사와 그동안 얘기를 해 왔고 줄리아니 전 시장 역시 강력하게 고려된다"며 "하지만 공공연하게 논의해 온 내용이 조금 더 있다"고 말했다.롬니, 줄리아니 외 국무장관 후보로는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공화·테네시), 존 켈리 해군 퇴역 장성 등이 거론된다. 밀러 국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본인과 세계관이 통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미국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인사를 초대 국무장관으로 물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밀러 국장은 전날 트럼프 당선인과 롬니 전 주지사의 만찬 회동에 관해서는 당선인이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롬니가 국무장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그는 "당선인은 만찬을 아주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 둘이 잘 통한다고 본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당선인과 롬니 전 주지사가 함께 한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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