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개막한 믿고 찾는 건강축제 ‘2019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풍기읍 일원이 지난 첫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기비결은 현장에서 저렴하게 인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형 건강축제에 부응하는 다양한 할인이벤트가 관심과 호응을 얻으면서 2년 뒤 2021년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성공개최에 파란 불이 켜졌다.
각 프로그램별 다양한 무료체험과 시식행사, 인삼캐기장 및 주요 관광지 등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관광객 셔틀버스 운행, 풍기인삼 산지봉인 품질인증제 시행과 다양한 할인행사 등 풍기인삼축제만의 건강이벤트는 또 하나의 인기몰이의 요인으로 꼽힌다.
인삼밭에 들어가 직접 가족들이 함께 인삼을 캐보는 인삼캐기 체험 등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형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젊어진 인삼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2019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연계행사인 전국 풍기인삼 홍보대사 선발대회가 지난 13일 저녁 7시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14명의 후보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 결과 풍기인삼 홍보대사 진(眞)에는 금현민(23. 대구교대)씨가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일주일간 합숙훈련으로 젊은이의 끼와 홍보대사로 활동할 기량을 키웠다. 대회 당일 무대에서는 워킹과 풍기인견 패션쇼, 장기자랑, 화려한 군무, 풍기인삼 홍보기법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인의 건강축제 ‘2019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개막한 12일 축제장에서 지역 인삼농가의 자부심이 담긴 전국우량인삼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올해 최고 인삼은 6년근 수삼으로 무게 425g, 길이 55cm를 기록한 풍기읍 교촌리 나홍섭씨가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의 영애를 안은 나홍섭씨는 “소백산 정기를 받아 우량인삼으로 선발된 것 같다”며 “요즘 지역에서 인삼을 재배하기 날로 힘들어 지고 있지만 우리고장의 인삼은 어떤 지역에서 자란 인삼보다 질 좋은 인삼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홍삼맨은 박형근 선수(경북 문경), 홍삼우먼은 김종년 선수(경북 안동)가 각각 선발됐다.
홍삼맨&홍삼우먼 선발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관광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진행되 풍기인삼을 전국에 알리는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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